불과 일 주일 전 바이브 코딩(Vibe Coding)이 시사하는 점이라는 글을 쓴 이후, 소위 시중에 뜨고 있는 기술 주제인 Model Context Protocol (MCP)에 대해 또 한번 이야기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 그만큼 생성형 AI 기술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,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겠죠.
작년 11월 Anthrophic에서 처음 소개한 MCP는 Claude 모델에 로컬 혹은 원격의 데이터 소스 및 도구를 연결하여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입니다. 마치 AI를 위한 USB-C 포트라는 메타포를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어서, 대충 어떤 기능을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.
현재 smithery.ai라는 사설 MCP 서버 리포지터리에는 벌써 3천여개 가까운 MCP 서버가 등록되어 있습니다. 로컬 데이터 처리, 명령어 실행 모드, 지식 메모리 관리, 웹 브라우저 자동화 같은 로컬 머신 기능에다가 웹 검색, 외부 API 연동 같은 다양한 MCP 서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. 다들 눈치채셨겠지만, 과거 야후의 웹 사이트 디렉토리, 프로그래머블의 OpenAPI, 애플 앱스토어 등 인기 있었던 앱 생태계로 진입하는 전초 단계로 보여집니다. (물론 개인들이 올린것도 많기 때문에 아무거나 설치하거나 사용하면 안되고, 꼼꼼히 따져 보고 보안에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.)